[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조광래 감독이 아시안컵 무대를 끝으로 태극마크와 이별을 앞두려는 '캡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조광래 감독은 16일 오후 명지대와의 연습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수면 위로 부상한 박지성의 은퇴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리했다. 이날 경기를 직접 관전한 박지성의 부친인 박성종씨가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나려는 박지성의 은퇴 의지를 전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의 대표팀 은퇴 가능성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하면서도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수칠 때 떠나는 것도 하나의 좋은 이별 방법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조광래 감독은 "아시안컵을 우승하고 아름다울 때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같이 가고 싶다. 그와 함께 16강 더 나아가 8강까지 도전해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의 부재에 따른 대안을 마련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한일전서) 좋은 경험을 하지 않았는가. 박지성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공격적인 미드필더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자철, 기성용, 윤빛가람의 경우 1~2년 뒤 박지성의 대안으로 성장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조광래 감독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해외파 합류에 대한 논란에 대해 "해외파 선수들 모두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고자 하는 열망이 크다"라면서 이청용의 소집 연기를 요청한 볼턴 측의 반응에는 "구단 사정은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라며 이청용의 조기 소집을 바라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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